책소개
“내일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지금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섬뜩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다소 식상하기도 한 이 질문은 바로 이 책의 제목이자 핵심 주제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진실을 되새기게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진실이란 바로 ‘죽음’이다. ‘죽음’ 자체가 공포로 다가오기에 아예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혹은 “말 안 들으면 혼난다!”라는 엄마의 협박 섞인 잔소리처럼 세상의 유명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라서 우리는 대개 이 질문의 중요성을 잊고 지낸다. 이 책은 시작부터 거듭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전 세계 약 15만 명이 매일같이 세상을 떠난다. 생애 마지막 날은 누구에게나 온다. 유감스럽게도, 반드시.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진리를 애써 외면하거나 자주 잊고 지낸다.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후회할 일들을 쉽게 저지르며, 자기다움을 잊은 채 무언지도 모르는 것들에 이끌리듯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간다. 바로 이런 것들이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는 불변의 진리를 잊고 지낸다는 증거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묻는다. “내일이 당신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그리고 친절하게 덧붙인다. 죽기 전에 가슴 치며 후회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큰 불행이며, 그 불행을 피할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죽음을 미리 상상해보는 것이라고. 그러면서 이 무시무시하고 막연한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28가지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다. 저자가 바라는 것은 이것이다. 이 질문들에 답하는 동안 독자들이 각자 내면의 소리를 듣고, 그 누구도 아닌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자기 자신답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 이것이 곧 삶의 마지막 순간을 웃으며 맞이하기 위한 비법이라고 말한다. 만약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고, 자기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내지 않으면, 삶을 결코 제대로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언젠가는 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그 ‘언젠가’는 언제인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웃으며 맞이하기 위한 28가지 질문
이 책은 총 4개의 장과 28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에서는 ‘앞으로 벚꽃을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스스로 만든 한계에 갇혀있지는 않은가?’, ‘지금의 고민거리가 생애 마지막 날에도 심각한 일일까?’ 등의 질문을 통해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돌아보게 하고 더 이상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이끈다. 2장 ‘꿈을 간직한 삶을 위하여’에서는 ‘훗날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당신의 묘비에 어떤 글을 새기겠는가?’, ‘당신의 사망 기사가 어떻게 쓰이길 바라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먹고사는 일에 급급해서 묻어둔, 혹은 잃어버린 진짜 꿈을 찾도록 해준다. 3장 ‘뜻을 품은 삶을 위하여’에서는 ‘당신이 살아있어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당신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있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삶의 더 큰 기쁨을 맛보게 한다. 4장 ‘진심 어린 삶을 위하여’에서는 ‘마음이 가장 편안할 때는 언제인가?’, ‘혹시 스스로를 미워하고 있지는 않는가?’, ‘과거, 현재, 미래 중 당신은 어디에 살고 있는가?’, ‘오늘이 생애 마지막 날이라도 그 사람과 화해하지 않겠는가?’, ‘당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자기 내면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고, 놓쳐버린 자신의 진심을 깨달아 자신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이 28가지 질문들은 결국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져야 할 주제들이다. 어차피 죽는다면, 이 질문들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한 내 가능성을 한 번쯤 시험해보고 죽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이 책에 나오는 질문들에 막힘없이 답할 수 있을 때, 당신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웃으며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라. 이 책의 28가지 질문들에 답하라. 당신도 언젠가 죽을 몸임을 마음 깊이 새기고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다 보면, ‘오늘’이라는 하루가 얼마나 빛나고 소중한 선물인지 알게 될 것이다. 최소한 당신이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가지는 않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30대라고 한다면 벚꽃을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요? 인생을 80년이라고 가정하고, 1년을 한 번으로 세어 보세요. 지금 당신 나이가 30세라면 80-30=50. 앞으로 50번 더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구가 태양 주변을 50바퀴 도는 동안 인생이 막을 내리는 겁니다. 기억하세요. 지구가 50바퀴를 도는 시간입니다. -27쪽, 앞으로 벚꽃을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서 절대 변할 수 없는 단 하나 진실은 ‘태어나면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불행이 아닙니다. 만일 죽음이 없다면 오늘 할 일을 모두 내일로 미루겠지요. 그리고 내일이 오면 또 얼렁뚱땅 모레로 미룰 테고요. 모든 일은 ‘언젠가’ 해야만 하는 일인데, 그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월요일(Monday), 화요일(Tuesday), 수요일(Wednesday), 목요일(Thursday), 금요일(Friday), 토요일(Saturday), 일요일(Sunday)……. 아무리 살펴봐도, 일주일 속에 ‘언젠가(Someday)’라는 날은 없습니다. 그래서 신은 생명을 완전연소시키는 도구로 ‘죽음’을 발명했습니다. 생명이 가장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죽음’이라는 마감일을 창조했습니다. -105~106쪽, 2장 ‘‘언젠가는 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그 ‘언젠가’는 언제입니까?’
생이 끝나는 순간 우리가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이다. -113쪽, 2장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10가지는 무엇입니까?’
인생의 목적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그저 시작 지점일 뿐입니다. 행복을 발판 삼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겁니다. 지금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행복을 꿈꾼다는 사람은 꿈을 이루어도 새로운 불만거리만 보일 게 뻔합니다. 그러니, 하루하루 행복을 느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시다. 오늘, 지금, 행복합시다. -151쪽, 3장 ‘죽은 후 당신은 누구의 기억 속에 남고 싶습니까?’
어떻게 죽느냐는, 어떻게 사느냐와 같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사느냐는, 자신을 어떻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출발점입니다.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겠다는 뜻과 같습니다. 내가 싫은 부분은 보지 않겠다는 삶의 방식입니다. 이렇게 살면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가장 가까운 존재인 자신에게 편안해질 리 없습니다. -169~170쪽, 4장 ‘혹시 스스로를 미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당신에게 말씀드립니다. 이 세상에 딱 한 곳, 걱정이 없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무덤입니다. 하지만 그곳은 훗날 반드시 갈 장소이니, 지금은 걱정스러운 인생이라도 즐길 시간입니다. (중략)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것, 그 자체가 살아있다는 것의 묘미입니다. 마음의 평안은 죽은 다음 무덤에서나 영원히 맛볼 일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그저 걱정하고, 소리치고, 슬퍼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웃기로 합시다. -195~196쪽, 4장 ‘기적 같은 기쁨을 경험해본 적 있나요?’
차례
프롤로그 | 우리 모두는 언젠가 반드시 죽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삶의 시작
질문 01 생애 마지막 날 당신은 과연 아무런 후회도 없을까요?
1장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질문 02 앞으로 벚꽃을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요?
질문 03 살아있는 동안 절대 잃고 싶지 않은 것 5가지는 무엇입니까?
질문 04 스스로 만든 한계에 갇혀있지는 않나요?
질문 05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
질문 06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음을 감사해하고 있습니까?
질문 07 당신의 인생은 현재 100점 만점에 몇 점입니까?
질문 08 지금의 고민거리가 생애 마지막 날에도 심각한 일일까요?
2장 꿈을 간직한 삶을 위하여
질문 09 당신이 꿈꾸는 삶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떠올릴 수 있습니까?
질문 10 훗날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질문 11 당신의 묘비에 어떤 글을 새기겠습니까?
질문 12 당신의 사망 기사가 어떻게 쓰이길 바라나요?
질문 13 친한 친구의 꿈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질문 14 ‘언젠가는 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그 ‘언젠가’는 언제입니까?
질문 15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10가지는 무엇입니까?
3장 뜻을 품은 삶을 위하여
질문 16 당신이 살아있어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질문 17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나요?
질문 18 당신의 뿌리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까?
질문 19 당신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있습니까?
질문 20 죽은 후 당신은 누구의 기억 속에 남고 싶습니까?
4장 진심 어린 삶을 위하여
질문 21 마음이 가장 편안할 때는 언제입니까?
질문 22 만약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겠습니까?
질문 23 혹시 스스로를 미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질문 24 과거, 현재, 미래 중 당신은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질문 25 오늘이 생애 마지막 날이라도 그 사람과 화해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26 당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질문 27 기적 같은 기쁨을 경험해본 적 있나요?
삶의 끝에서 보내온 메시지
질문 28 이상적으로 살아간 미래의 당신은 오늘의 당신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길까요?
| 에필로그 |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살아있습니다
저자
지은이 | 히스이 고타로
작가, 카피라이터, 심리 카운슬러,
한자 테라피스트. 좋은 글을 써서 읽는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일념으로 매일 2만 7000명에게 명언 테라피 매거진을 발신하고 있다.
《3초 안에 행복해지는 명언 테라피》로 디스커버 메시지북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마음을 울리는 운명의 말》, 《인생이 100배 즐거워지는 이름 테라피》, 《마음 교과서》, 《아침에 읽으면 좋은 글》 등이 있다.
옮긴이 | 은영미
국민대학교 졸업. 다년간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번역은 물론 출판 기획 및 편집으로까지 영역을 넓혀 활약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대화가 막힘없이 이어지는 33가지 포인트》,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 《유태인의 천재교육》, 《가슴 뛰는 상상을 즐겨라》, 《거센 파도는 1등 항해사를 만든다》, 《상쾌한 아침을 여는 책》,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 《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 《순간 영작문 시리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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